도시경관/경관디자인

문화육교 서대전 육교 방음벽 디자인 공모 당선

파크플레이어 2009. 4. 7. 00:52

대전시 방음벽도 디자인 시대
육교 현상공모를 통해 노후화된 방음벽 새롭게 단장

새롭게 단장될 문화 육교 방음벽
대전광역시는 그 동안 도시미관의 저해 요소로 지적됐던 서대전육교와 문화육교의 방음벽을 예술작품으로 재탄생 시킬 혁신적인 디자인을 내 놨다.

최근 도시환경의 미관과 기능의 발달로 새로운 도시 관리 패러다임을 실현하기 위해 대전시는 공공디자인 경관개선사업으로 서대전역광장에 이어 육교의 방음벽 디자인을 개선해 더불어 살아가는 미학을 선보인다.

대전시는 준공된 지 40여년이 지나 삭막해 보이던 서대전 육교(70년 준공) 방음벽과 20년의 세월이 흘러간 문화육교(89년 준공)의 방음벽을 현상공모를 통해 경관개선 사업 기본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는 (주)상우기술단과 (주)지에프엑스에서 제안한 디자인을 경관심의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해 최종 확정, 상금 1200만원과 실시 설계권을 부여했다. 시는 또 8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사업비를 확보하여 2010년까지 공사를 완공할 예정이다.

서대전 방음벽이 예술작품 되다
특히 시는 그동안 도로시설물을 개량할 때는 실시설계를 거쳐 곧바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이번 육교 경관개선사업에서는 관례적으로 시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현상공모를 통해서 디자인 전문회사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창의적이고 세련된 공공시설물을 만들 수 있도록 시행하는 점이 특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경관개선사업(서대전․문화 육교)을 금년 중에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연차적으로 공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설계단계부터 도시디자인을 감안 해 추진한 만큼, 아름다운 공공시설물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