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관문 중 하나인 서대전역 광장 주변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대전시는 오는 10월 대전에서 열리는 국제우주대회와 전국체전 등 대규모 행사를 앞두고 서대전역 주변에 대한 경관 개선사업 현상공모를 실시한 결과 (주)지에프엑스를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서대전역 광장과 주변가로 경관 개선사업에는 총 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서대전역 광장 2750㎡는 새로운 공간 계획과 벤치 등 각종 시설물의 디자인 배치 등을 개선해 시 진입부의 상징성을 부여하고, 철도이용객의 편의 향상 등을 위해 환경정비와 경관 개선을 추진한다.
서대전역 광장과 인접한 남측 상가 건물의 옥외광고물 디자인도 함께 개선된다.
서대전역 주변 도로인 오류초등학교에서 계백로까지 1㎞ 구간은 가로변 경관 및 각종 시설물의 디자인을 개선하고, 보도와 자전거 도로, 가로등 안내표지판 등 가로변 각종 시설물도 획기적으로 정비키로 했다.
시는 6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7월 공사에 착공해 10월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예술성, 창의성, 편의성이 우수한 작품을 선정했다”며 “공사가 마무리 되면 서대전역 주변 일대가 대전의 관문으로서의 이미지와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에서 우수작은 (주)도원 엔지니어링 건축사무소, 장려상은 (주)원진이 수상했다. <원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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